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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해가 아쉽고 가는 가을이 아쉬운 독서시간' 저 독서하시는 할아버지는 눈으로는 책을 읽고 계시겠지만 온몸으로 저 나무와 햇빛과 가을의 공기를 읽고 체득하시는 듯하다.
지난 가을 찍었던 남산의 모습.. 화려한 모습은 적지만 도심속의 가을을 흠뻑 느끼기엔 충분한 공간
꽃. 하늘공원에서..
자출 길따라 피어있는 코스모스 주말을 지나고 날씨가 가을로 훌쩍 넘어가버린 느낌이다. 서늘해진 아침공기에 핸들을 잡고 있는 팔에는 닭살이 도독도독..ㅎ
서늘한 바람이 만들어낸 서울 밤의 가을 시골길이라면 누렇게 이거어가는 벼들을 보면 가을을 느끼겠지만 서울에선 그런 들녘을 만나기 쉽지 않다. 반포대교 북단의 한강둔치.. 두툼한 강아지 풀(?)의 한들거림이 가을을 느끼게 한다.
삼형제가 여름내 입었던 옷으로 이불을 만들어 덮었습니다. Nikon FM2 f1.4-16 50mm Fuji Reala 100 @용문사 입구 구독하시려면
올가을에는 개인적으로 너무 바빠서 경치 좋은 곳 한군데 갔다오지 못했다. 그래서 잊고 살다가 호암미술관에 갔다왔는데 조금만 둘러보면 성큼 와있는게 가을이었던거다. 멀리 가진 않았지만 잠시 가을을 느낄 수 있었던곳 그리고 필름으로 찍어서 그런지 이제서야 이 사진을 보게 된다. 자가 스캔 능력 향상 ㅎㅎ Nikon FM2 f1.4-16 Kodak Ultra Color 400 Epson Perfection 3200 photo Scan 구독하시려면
길가에 피어 있는 단아한 코스모스 Nikon FM2 티스토리달력 9월에 응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