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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에서 스피커로 DMB 시청 어떻게 생각합니까?
    □Life Style/□주절주절 2009. 1. 13. 10:48


    아침부터 짜증나는 일이 생겼다.
    큰일도 아니고
    지하철타고 출근중에 자리가 나서 앉았더니 

    옆옆 사람이 핸드폰으로 DMB 시청중이다.
    이어폰 없이 스피커로
    그 소리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알아들을 수도 없고 개미만한 목소리로 들려서
    버스에서 라디오 틀어주는것 과는 차원이 다르다.
    몇번을 흘겨보기도 하고 눈치를 주었지만 전혀 꿈쩍도 않는다
    40대 후반 50대 초반으로 되어 보이는 아저씨다.
    인상은 얼마나 험악한지 말한번 걸기 무서운 얼굴이다.
    하는 수 없이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제좀 괜찮겠지 하고 있는데 이번엔 PMP로 방송 시청중 인듯.
    역시나 이어폰 없이 스피커로.. 
    그사람 역시 흘겨보고 눈치를 주었지만 신경도 쓰지 않는다.
    완전 집중모드인지 주위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는 전혀 신경쓸 겨를이 없나보다.

    잠시후에 물건파는 아저씨가 우리칸으로 들어와서는
    하수구 뚫는데에는 이게 최고라면서 목소리를 높이니 
    두 DMB 시청자가 스피커 볼륨을 올리기 시작한다.
    짜증이 머리끝까지.. 
    그래도 참다 참다. 안되겠다 싶어서
    나의 무기인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 
    DMB 시청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막나가는 20대 아니면 뻔뻔한 40대가 주류인듯
    마치 자기는 DMB를 갖고 있다는게 자랑인듯 보인다.
    같이할수 있는 매채가 아닌 완전 개인매체인 이동식 dmb 
    남에게 내가 TV보고 있다는걸 알릴 필요도 없으니
    제발 이어폰으로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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