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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봄 - 봄 기운이라는 것□Life Style/□주절주절 2009. 3. 20. 15:03한강의 봄 - 봄 기운이라는 것
어제 낮은 여름 같은 날씨 비온뒤에도 후텁지근함이 남아 있을 정도로 3월 같지 않은 날씨였다.
그동안 운동도 한다 한다 하다가, 머리아프다, 무릎 아프다. 이런저런 이유로 일주일 가량을 쉬었고 황사에 비까지 왔으니꽤나 오래쉬었다. 포근해진날씨와 환상적인 햇살. 아침에 자전거 손잡이를 만지작 거리다가 자전거 출근 하기로 맘먹고, 천천히 패달을 밟았다. 지나가다보니, 일주일전만 해도 잘 안보이던 연두빛 새싹과 새순, 그리고 파릇하고 하얀 예쁜 꽃들이 자그맣게 피어있다. 무리하지도 않을 겸 잠시 잠시 패달을 멈추고, 카메라를 꺼내었다.
봄 기운이라는 것, 포근한 바람뿐 아니라 코끝을 스치는 향기, 눈으로보는 것까지 사람에게 힘을 불어넣는듯 하다.
한강 북측 자전거 도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