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무죄 판결

이명박 정부 들어서 공안 수사라 지적받던 몇가지 사건들이 계속 해서 무죄 판결을 받고 있다.
사람들의 생각을 옥죄어 보려 했던 미네르바 사건
언론의 감시기능을 무력화 하려 했던 PD수첩 사건

미네르바 의 2008년당시 글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의 글 논조에 대해서는 상당히 다른 견해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검찰이 기소를 했다는것 자체가 실소할 일이었고 결과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가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의 검찰은 또다시 무리한 기소를 할지 모른다는 무언의 압박이 아직까지 느껴지는건 어쩔수가 없다.

PD수첩 의 광우병 보도 사건의 경우 잘못된 보도를 했다면 정정 사과 보도를 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는 수준이어야 했다. 나머지는 시청자들이 판단할 것이다. 방송이 MBC 하나밖에 없는 것도 아니고 계속되는 왜곡 방송을 했다면 시청자들이 외면해서 자연히 도태되는 과정을 겪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검찰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무리한것이었고, 그 수사 진행또한 무리수를 두고 진행했다. 기자나 작가의 체포, 사적인 이메일 공개등..

아무튼 이번 지방선거나 차기 대선에서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생각하기전에
어떤 세상에서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자

내가 마음에 품고 불만이나 어떤게 고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쓰고 영상을 찍고 이야기를 할때 남의 눈치를 봐야하는 세상에 살고 싶은가? 소위 보수라 불리우는 기존 1980년대에 기득권을 잡았던 세력들이 지금 다시 집권하고 있으면서 어떤 행태들을 보이는지 똑똑히 기억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