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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천
    사진 2010. 6. 13. 17:34


    어렸을적 어머니 친구분이 불광동에 사시는 분이 계셔서
    '불광동에서 전화요.'
    이렇게 입에 붙었지만, 불광동이란 이름은 좀 무섭다고 생각했었다.
    머리속에 그렇게 남아있던 동네
    사실 자전거에 미치지 않았다면 이 동네에 와볼일은 정말이지 없었을것 같다.

    성북동에서 청와대 뒷길로 해서 홍제동으로 가고 거기서 불광천 쪽으로 진입.
    성산동쪽으로 돌아올 심산으로 들어선길.

    사실 그렇게 아름답진 않았다.
    유난히 눈이많이 내린 겨울과 잦은 비가 내린 봄이라 
    물이 마르지 않았고, 
    때마침 개나리가 마악 피어나고, 
    거기에 저녁 햇살이 금빛으로 조금 바꿔놓았을 뿐이다.

    꽃이 피기전 다갈색의 마른가지와, 콘크리트가 가득한 인공(?) 하천이지만
    약간의 조화가 다양한 빛깔을 마련했다.
    그래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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