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늘한 바람이 만들어낸 서울 밤의 가을 시골길이라면 누렇게 이거어가는 벼들을 보면 가을을 느끼겠지만 서울에선 그런 들녘을 만나기 쉽지 않다. 반포대교 북단의 한강둔치.. 두툼한 강아지 풀(?)의 한들거림이 가을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