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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등산한게 거의 10년만이라면 준비가 더욱 철저해야했다. 하지만 욕심과 자만이 무릎이 반쯤 고장나서 산행을 절반정도만 하게 만든듯 싶다. 옆에 고지가 있지만 다시 내려와야 했다. 정상을 밟자면 더 철저한 준비와 겸손함이 필요했다. 새해엔 다시 재도전하리라. 덕유산에서 Nikon FM2 티스토리 달력 1월에 응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