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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바람이 만들어낸 서울 밤의 가을 시골길이라면 누렇게 이거어가는 벼들을 보면 가을을 느끼겠지만 서울에선 그런 들녘을 만나기 쉽지 않다. 반포대교 북단의 한강둔치.. 두툼한 강아지 풀(?)의 한들거림이 가을을 느끼게 한다.
퇴근후에 자전거로 들렀던 영동대교에서 바라본 한강 야경 멀리 남산이 보인다.
퇴근후 당인리 발전소 옆에서 본 여의도 고인이 계시는 국회의사당과 저녁 노을로 반짝이는 63빌딩
카메라 하나 가방에 챙겨넣고 퇴근 라이딩에 이은 야간 라이딩..
자전거로 남산을 오르고 주변을 둘러보던 중 발견한 금빛 보물.
새벽같이 일어나서 자전거로 남산을 오르고 남산을 넘어 시내로 갔다. 태평로, 시청을 지나 광화문 광장도착..
4월의 어느 봄날 자전거 퇴근하면서 만난 작은 연두 별빛 앙증 맞은 새순들 몇십,몇백억년의 나이를 먹은 별빛 보다 더욱 반짝거리고 더욱 사랑스럽다.
얼어붙은 한강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눈으로 확인하니 더욱더 싸늘한 겨울이라 느껴진다. Ricoh GX 100 @양수리 구독하시려면